캘리포니아 주, 초등 2학년부터 “LGBT 교육”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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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주, 초등 2학년부터 “LGBT 교육”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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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를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출처 : 크리에이티브 커먼스) 

 

캘리포니아 주 교과서 개정으로 학생들은 공립학교 2학년부터두 엄마’, ‘두 아빠등 동성 결혼의 의미에 대해 배우고 4학년이 되면 동성애자 권익보호 운동을 펼쳤던 동성애자들을위인으로 배우게 될 예정이라고 에듀케이션 뉴스가 보도했다.

 

이번에 캘리포니아 교육위원회에 의하여 투표로 결정된 내용은 2012 “LGBT(Lesbian, Gay, Bisexual, Transgender)가 미국 및 캘리포니아 역사에 기여한 내용을 공립학교 정규 역사 및 사회 교과과정에 포함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 SB48법이 채택된 데 따른 시행 조치이다.

 

이 결정에 따라 2학년 학생들은다양한 가족이라는 주제로 동성 결혼에 대한 내용을 배우고, 4학년 학생들은 1970년대 캘리포니아 선출직 정치인 중 최초로 동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밝힌 하미 밀크같은 동성애자 운동가들에 대해 배우게 되며, 5학년부터는 2015년 연방 대법원이 동성 결혼을 합법화한 판결을 토대로 최근 성전환자들의 화장실 출입과 관련된 재판 사례 등을 배우게 될 예정이다.

 

2012년 이 법이 채택될 당시 이 법을 반대하고 폐기하려는 주민들의 지속적인 반발과 정부의 예산 부족 등으로 시행이 약 4년간 지체되어오다 이번 캘리포니아 교육위원회가 전격 결정하면서 LGBT내용이 새로운 개정 교과서에 반영되게 되었다.

 

한편, 성소수자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결정이캘리포니아 소수계의 권익 보호와 평등 정신에 부합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평가하며 성소수자인 학생들이 학교에서 보다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고 크게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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