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거부 학생들, 집단으로 수두 바이러스 감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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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거부 학생들, 집단으로 수두 바이러스 감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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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 힐스에 있는 마리포사 초등학교에서 약 100명의 학생들이 수두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출처 : abc7뉴스)

 

 

캘리포니아 아고라 힐스에 있는 마리포사 초등학교에서 거의 100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수두에 감염되어 교육구로부터 약 3주간 학교에 올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abc7뉴스의 지난 8일 보도에 의하면, 이 학교 전체 재학생의 25%에 해당하는 90여 명의 학생들이 백신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수두에 감염된 약 100여 명의 학생들은 감염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등교를 하지 못하고 집에 약 3주간 머물러야 한다.

 

라스 버진스 통합 교육구의 댄 스테프노스키 교육감은 수두 바이러스 관찰 단계를 3단계로 나누었을 때, 해당 학생이 3단계로 들어서는 경계에 있다고 판단될 경우 교육구는 학생들을 일반 학생들과 격리하도록 조치한다.”고 밝혔다.

 

예방접종은 학부모 사이에서 커다란 관심사다. 예방접종에 관한 캘리포니아의 새로운 법률 SB277은 부모의 종교적인 신념이나 과학적인 믿음과는 관계없이 모든 유치원과 7학년 입학생들은 반드시 교육구가 요구하는 필수 예방접종을 마치고 이를 증명해야만 입학이 허용된다

 

그러나 일부 학부모들은 이러한 법적 제제가 부모로서의 권리를 막는 일종의 폭력이라고 보는 강경한 입장이다. 한 학생의 할머니인 마리아 바터쉬는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에 대해 원하는 것을 할 권리가 있다. 자녀들을 무작정 불확실한 상황으로 내몰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부작용 의혹이 제기되는 예방접종의 안정성이 확실히 보고되지 않은 가운데 학부모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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