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지역 초등학교에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제공하기 위한 연방정부의 재정지원
연방정부는 저소득층 지역의 학생들이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가주 지역의 371개 초등학교에 12.2밀리언 달러를 지원한다. 가주교육부에 따르면 캘리포나아에서는 5명 중 3명 정도의 학생들이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지 못하고, 영양부족으로 인해 집중력과 학습능력이 저하된다고 한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Fresh Fruit and Vegetable Program)은 미 농무부 USDA가 학생들의 영양소 섭취를 도와주기 위해 만들어진 재정지원 프로그램으로 가주의 각 교육구가 지원받을 학교를 선정한다. 선정기준은 절반 이상의 학생들이 저소득층이어야 하고 National School Lunch 프로그램에 속해 있어야 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7월부터 다음해 6월까지 과일과 채소 구입을 위한 재정이 지원되면 학교에서는 아침과 점심 식사시간을 제외한 시간에 과일과 채소를 무료로 학생들에게 제공하여야 한다. 즉, 체육시간이나 쉬는 시간 등에 간식으로 제공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학교가 지역 농장에서 과일과 채소를 직접 구임을 함으로써 지역 경제성장에도 기여를 하는 등 성공적으로 시행되어 왔다. 샌프란시스코 통합교육구 학생들은 ‘snack ambassador’ 로 선정되어 과일과 채소의 영양소에 관해 다른 학생들에게 설명을 해주는가 하면, Pajaro Valley 통합교육구는 과일과 채소 카트를 설치하여 쉬는 시간 동안 학생들이 쉽게 간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하였다.
이 프로그램을 신청한 625개의 학교 중 371개가 재정지원을 받게 되며 LA와 OC지역의 학교 리스트는 가주교육부 웹사이트 www.cde.ca.go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Vol.31-2015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