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의대 진학 늘어 미국 내 의사 부족 현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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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의대 진학 늘어 미국 내 의사 부족 현상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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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월 스트리트 저널) 

 


미국의 의대 진학의 문이 점점 좁아지면서 외국 의대로 진학하는 학생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의대 입학을 원하는 학생의 수가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의대 진학이 더 어려워지자 외국으로 발길을 돌리는 학생들의 수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라고 보도했다. 비싼 학비와 비교적 쉬운 입학, 느슨한 학사 관리로 외면을 받아 왔던 외국의 의대들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는 셈이다.

 

한 예로, 브라운 대학을 평점 3.0으로 졸업하고 의과대학 입학 시험인 MCAT 에서 전국 평균 정도의 점수를 받았던 한 졸업생은 20곳이 넘는 국내 의과 대학원에 지원했으나 모두 불합격됐다

 

그는 결국 의사의 길을 포기할 수 없어 호주의 한 의과 대학원으로 진학했다. 이 학생은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수련의 과정을 밟고 싶어하지만 가능성은 아직 불투명하다.

 

외국의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병원에서 수련의 과정을 시작하는 학생들의 수는 2006년에는 1,856명이었지만 10년이 지난 2016년에는 3,298명으로 무려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적이 미국이더라도 외국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병원에 취업하기는 쉽지 않다. 외국 의대 졸업 후 미국 병원에서 레지던트로 받아들여지는 비율은 평균 54%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미국의 의사 부족 현상이 점점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국 의대 협회에 따르면 2030년쯤 미국은 약 4~10만 명 정도의 의사가 부족한 상태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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