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 등록금 면제
“A community college is accessible for everybody. What I like to see is to see the first two years of a community college free for everybody who has wanted to work for”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월 8일 학생들이 일정 조건을 충족시킨다면 커뮤니티 칼리지를 2년동안 무료로 다니게 하자는 제안을 했다.
대통령은 2020년까지 직종의 약 35퍼센트가 학사학위 소지자를 필요로 하고 30퍼센트는 최소 2년제 학위 소지자를 필요로 할 것이라며, 현재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많은 학생들이 빚을 져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커뮤니티 칼리지를 무료로 다닐 수 있게 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만약 미주 전체의 50개주가 이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면 풀타임 커뮤티니 칼리지 학생들은 매년 평균 3,800붙에 달하는 등록금을 면제 받게 되며 약 9백만 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보게 된다.
오바마 대통령이 언급한 구체적 조건은,
▶ 최소 하프타임 등록학생으로 평점 2.5를 유지하고 졸업 할 때까지 꾸준하게 성적이 향상되어야 한다.
▶ 커뮤니티 칼리지는 다음의 두 가지 프로그램 즉, 4년제 공립대학이나 주립대학(UC, CSU)으로의 전학 프로그램 또는 학사학위 수여 프로그램이나 수료증을 수여하는 직업훈련 프로그램 중 최소 하나를 제공해야 한다.
▶ 연방정부는 커뮤니티 칼리지의 세 쿼터에 해당하는 비용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주정부에서 지원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테네시로 향하는 자신의 에어포스원 집무실에서 “2년간의 커뮤니티 칼리지를 고등학교 교육의 연장선으로 보고 모든 학생들이 칼리지 교육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오는 1월 20일 이 문제를 국회에서 논의하겠다고 했다.
현재 이 제안에 대해 찬반논쟁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 LA 커뮤니티 칼리지의 한 학생은 본인을 저임금 가정이 많은 지역 출신이라고 밝히고, “주변에 대학교를 다니고 싶어도 사정이 여의치 않아 포기하는 친구들이 많다. 이 제안은 그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이 공부해 원하는 직업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반면, 같은 칼리지의 다른 학생은 학생들이 너무 많아져 수강신청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수업의 질도 떨어질까 걱정된다며 조심스럽게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은 유투브나 백악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vol.6-2015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