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공립학교 학생 20%, 집단 괴롭힘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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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공립학교 학생 20%, 집단 괴롭힘 당했다

관리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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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락 고등학교 학교 폭력 예방 프로그램에서 올해 13세의 알리아 해긴스가 안녕을 외치고 있다. (출처 : LA 타임즈)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학교 시스템인 LA 통합 교육구의 소속 학생들 5명 중 1명이 지난해 소위 왕따라 불리는 집단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LA 통합 교육구 내부 감사 조사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고등학생은 5명 중 1, 초등학생은 4명 중 1명이 집단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각 학교는 집단 괴롭힘에 대한 불만 사항을 계속 보고하도록 돼 있지만, 학교들이 집단 괴롭힘에 대해 수집한 정보는 최신 것이 아니거나 거의 무용지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교내 집단 따돌림 현상이 근절되지 못하는 이유는 교사들과 교직원들이 집단 괴롭힘 예방에 대한 교육을 매년 받지 못하고, 학교 시스템에서 이를 담당, 관리하는 인력이 부족한 데 기인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교육구내 감사 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는 다음과 같이 정리될 수 있다.

 

·   초등학생의 경우 집단 괴롭힘을 당하는 성별 비율이 거의 비슷했으며, 고등학교의 경우 여학생보다는 남학생의 비율이 높았다.

·   학생들이 상급학교로 진학할 수록 집단 괴롭힘의 수가 감소했다.

·   집단 괴롭힘이 이루어지는 장소는 놀이터와 교실, 그리고 온라인까지 확산되는 추세다.

·   응답 학생 중 약 5%는 현재의 학년도에 동료를 괴롭힌 적이 있다고 대답했으며 이 중 1/3은 사이버로 공개적으로 상처를 주거나 위협적인 발언을 하는 등 집단 괴롭힘의 피의자로 가담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USC의 사회 사업 및 교육학과 론 아비 애스터 교수는 집단 괴롭힘 현상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학교에서 매년 익명의 학생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데이터를 추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설문 조사에는 LA 통합 교육구 소속 228개 공립학교 학생 중 약 83%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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