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문 없애기로 한 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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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문 없애기로 한 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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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a Steele Hantgin, the principal at Austin ISD’s Travis Early College High School, says student safety is her top priority. (Austin Independent School District)
 

텍사스의 한 고등학교 교장이 교내 화장실의 외부 문을 없앤다. 마약 투약 등 화장실에서 발생하는 불미스러운 사건을 막기 위해 ‘초강수’를 둔 것이다.


폭스뉴스는 15일 텍사스주 오스틴 교육구의 트래비스 얼리 칼리지 고등학교 교장인 크리스티나 스틸 핸트긴이 올해 발생한 마약 투약을 비롯한 중대한 행동 사건을 파악하기 위해 화장실 문을 없애는 것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핸트긴 교장은 학부모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그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설명하며 학부모들을 설득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핸트긴 교장은 이 편지에서 “마약 범죄의 약 90% 사건을 포함한 위반 행동이 화장실 내에서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른 보고서를 인용하며 화장실 문을 부순 후 문제가 된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문을 부쉈지만 여전히 화장실 밖에서 내부를 들여다보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사실도 전했다.


그는 특히 편지에서 “최우선 순위는 안전”이라며 “문을 제거하는 것은 학교를 안전한 학습 환경으로 유지하기 위해 계획하거나 실행하는 많은 전략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처음엔 제목 보고 반대했는데 읽고 나니 이렇게 하면 아이들이 더 안전할 수 있을 것 같다”, “공항 화장실에서 외부 문을 마지막으로 본 게 언제냐. 많은 공공장소에서 그것(외부 문이 없는 화장실)을 보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교장은 안전에는 관심이 있을지 몰라도 사생활은 중요하지 않게 여긴다”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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