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영화 ‘귀향(鬼鄕)’ 시사회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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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7 17:43
위안부 영화 ‘귀향’은 일본 군국주의가 활개를 치던 1940년대에 성노예로 끌려간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1928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신 강일출 할머니는 1943년 일본이 광기의 전쟁을 치를 당시 16살의 나이에 보국대를 뽑는다고 집에 찾아온 순사에 의해 끌려갔다. 중국 심양을 거쳐 장춘, 그리고 목단강 위안소에서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하며 일본군 ‘성노예’ 생활을 해야 했던 할머니는 전쟁이 끝나갈 무렵 장티푸스를 심하게 앓아 부대 밖으로 이송되어 다른 병든 소녀들과 함께 불구덩이에 던져지려던 순간 조선 독립군들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탈출했다고 한다.
영화의 주연에는 연기 인생 50년의 배우 손숙이 극중에서 강일출 할머니를 모델로 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영옥 역으로 재능기부를 통해 참여를 했고, 거창 출신의 배우 최리가 예기치 않은 사건으로 부모를 잃고 무녀가 되어 타지에서 죽어간 위안부 소녀들의 혼령을 고향으로 돌려보내는 소녀 은경 역을 맡았다.
좌석 관계상 토요일 오전 10시까지 예약을 해야 하며,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후원금을 받는다.
엘에이 시사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
일시: 1월23일 토요일 오후 2시
장소: 생명찬 교회 (3020 Wilshire Blvd. #100 LA CA 90005)
예약전화: 213.738.6045
Vol.55-2016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