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한인 소녀 화가, 병원에 작품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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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한인 소녀 화가, 병원에 작품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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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학년 한인 학생 클라우디아 조가 자신의 그림을 뉴욕 퀸즈병원 암병동에 전시, 일부 작품을 기부하기로 했다. 미국 대형 병원에서 중학생이 개인전을 열고 기증식을 갖은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출처:뉴시스) 

 

중학교 8학년 13세 한인 소녀 클라우디아 조가 한 대형 병원 암병동에서 개인전을 열고 일부 작품을 기증하기로 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한인 언론 매체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클라우디아 조는 뉴욕 퀸즈 병원에서 2년에 한 번 열리 는 암생존자 컨퍼런스에 특별 초청되어 자신의 작품 15점을 전시하고 이 중 4점을 기증하게 됐다.

 

조양은 6세 나이에 팰리세이즈 팍 공립도서관에서 역대 최연소로 개인전을 갖고 10세 때는 미 국 암협회 영 아티스트로 초청되었을 뿐 아니라, 인터내셔널 스테이트 아트 컨테스트 뉴욕 1위 등 수많은 컨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어렸을 때부터 그림 실력을 인정을 받아왔다.

 

해외 최초위안부 기림비 동판을 디자인하고위안부초상화가로 유명한 작가 스티브 카발로는 조양의 재능을 일찌감치 알아보고 조 양이 펠팍 도서관에서 첫 개인전으로 데뷔할 당시 큐레이터를 자청하기도 했다.

 

조양은 2014년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아픔을 겪은 많은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해세월호의 슬픔이라는 작품을 그리기도 했다. 세월호를 마치 모자처럼 형상화하고 희생당한 아이들의 영혼을 촛불로 추모하는 그림으로, 한국 사회의 슬픔과 이웃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또한 2015년 광복절 행사에서는 새장 속에 갇힌 새가 엄마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형상화한위안부를 주제로 한 작품으로 뉴저지 상원의원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 퀸즈 병원 전시회에서도 6월 한국전쟁을 기념하여 이산가족의 슬픔을 표현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양은 암환자를 위해 기증할 작품들은 행복함이 느껴지도록 벚꽃이나 바다속이야기 같은 밝은 그림들을 골랐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랑을 늘 작품 속에서 표현하는 조양은 주말 한국학교를 다니며 한글과 한국 문화 공부도 열심이다. 조양은저의 꿈은 의사가 되는 것 이예요. 가난해서 치료를 받기 어려운 어린 학생들을 돕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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