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도 OC 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COVID-19자가검진 키트를 들고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내주 샌타애나·애너하임 부터

OC 정부가 코로나19 자가검진 키트를 내주부터 주민에게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등 연말 모임이 잦은 시기에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

자가검진 키트는 면봉을 사용해 코에서 검체를 채취하지 않고 타액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감염 여부를 판정한다. 타액을 묻힌 샘플을 동봉된 리턴 레이블을 사용해 실험실로 반송하면 24시간 내에 결과를 알 수 있다. 

O.C 보건 당국은 이 키트가 기존 테스트와 비슷한 정확도를 보인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은 다음주부터 11,000개의 COIVID-19 자가검진 키트를 애너하임과 샌타애나의 주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며, 연말까지 50만개의 검진 키트를 확보하여 카운티 전체에 배포할 예정이다.

클레이턴 차우 OC보건국장은 “내년 초쯤 자가검진 키트를 카운티 전역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