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성형수술 게임’ 과연 이대로 괜찮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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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성형수술 게임’ 과연 이대로 괜찮은가

관리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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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모양을 바꾸고 화장을 하며 아예 성형 수술까지 할 수 있는 모바일 뷰티 게임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

 

M뉴스에 따르면, 어린이용으로 출시된 모바일 뷰티 게임들은 가상 캐릭터들의 외모를 동화 속의 공주 같은 외모로 만들어 주어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

 

영국의 너필드 생명윤리위원회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어린이들의 미용 성형 수술 게임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최근 수년간 크게 증가한 뷰티 게임들은 게임을 하는 동안 어린이들에게 외모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게 만들고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아닌 외모라는 인식을 갖게 만든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각국에서도 성형 수술이 게임의 소재가 되지 않도록 뷰티 게임들의 유통을 막아달라는 청원이 빗발치고 있다. 청원에 참여한 부모들은 이러한 게임들은 결코 놀이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놀이는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긍정적으로 확장시켜주지만 이러한 게임들은 오히려 아이들을 외모 중시라는 부정적 틀에 갇히게 만들기 때문이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미국에서 10세 아동들의 81%가 살이 찌는 것이 두렵다고 답했고, 영국의 7~10세 여자 아이들의 1/3 이상은 능력보다 외모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에서 왕따를 경험한 10대 여학생 중 절반 이상은 자신이 괴롭힘을 당한 이유가 외모때문이라고 여기며 향후 체중감량과 성형수술을 원한다고 답해, 상당수의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이 자신의 외모에 대한 압박감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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