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지지자 절반, “대학 교육은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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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지지자 절반, “대학 교육은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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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지지자의 약 58%가 대학 교육에 부정적 의견

 

-전국 교육 재정 예산 크게 줄일 근거 마련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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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사이드 하이어드)

 


공화당 지지자들이 대학 이상의 교육을 뜻하는 고등 고육에 대해 크게 불신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사이드 하이어드가 퓨 리서치 센터의 연례 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공화당 지지자들은 고등 교육을 불신하는 것을 넘어서 대학이 나라를 망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2년 전 조사되었던 결과 즉, ‘공화당 지지자들의 54%가 대학이 국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결과와는 정 반대되는 결과다. 또한 작년 조사에서는 약 37%의 공화당 지지자들만이 대학 교육을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나 올해는 절반이 넘는 수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지난 달 공화당 지지자 성인 2,5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에 의하면 58%가 대학에 대해 부정적으로 답했고 36%는 대학 교육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대답했다. 반면 민주당 지지자의 경우 72%는 대학 교육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19%는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답변을 내놨다. 이는 대학 교육이라는 주제를 놓고 양 당이 상당한 시각 차이를 보여주고 있음을 시사한다.

교회, 은행, 노동 조합 등 국가 기관 종사자들의 경우 대학 교육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약 55%가 긍정적인 시각을 보여 작년과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

 

언론의 경우에서도 시각 차이는 확연히 드러난다보수 경향이 짙은 폭스 뉴스, 브라이트바트(Breitbart) 등의 뉴스 매체들은 대학 캠퍼스의 소식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다루는 경향이 많다. 예를 들어 인종 차별적인 시위가 발생하면 대학 등록률이 크게 감소한다는 등의 뉴스를 크게 다루는 식이다.

 

그러나 공화당 내에서도 지지자들의 연령에 따라 대학 교육에 관한 시각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젊은 지지자들일수록 대학 교육이 국가에 미치는 영향을 긍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많았으며, 5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대학 교육을 상당히 부정적으로 보았다. 또한 소득에 따라 대학 교육에 대한 견해의 차이가 있었는데, 소득이 낮은 공화당원일수록 대학 교육을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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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과 비교했을 때공화당 지지자들의 대학 교육에 대한 인식이 극적으로 변화됐다. (출처 : 인사이드 하이어드) 

 

이러한 조사 결과가 나온 배경에 대해서는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에 대한 대학생들의 반대 시위와 발언이 확대된 결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위스콘신 대학교 공공문제 전공 도널드 모이니한 교수는 대학 교육에 부정적인 공화당이 입법 환경을 주도할 경우 공립 대학에 주어지는 연방정부의 재정 지원을 대량 삭감할 가능성이 큰 것이 사실이라며 이는 이미 기록적 수준에 도달한 학자금 부채 수준을 더욱 악화시키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벳시 디보스 교육부 장관은 지난 5월 대학에 지급하는 학자금 대출과 연방 보조금을 대폭 삭감하는 교육 예산안을 내놨으며, 예산안이 승인될 경우, 저소득층 대학생 290만여 명의 학자금 보조 혜택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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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지지자들의 연령에 따른 대학 교육에 관한 시각 차이 (출처 : 인사이드 하이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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