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교육부 새 인권국장 임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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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교육부 새 인권국장 임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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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교육부 새 인권국장 케네스 엘 마커스 (출처 : NYT) 

 

연방 교육부 인권국장으로 현 유태인 인권 센터장 ‘케네스 L. 마커스’가 임명되면서, 소수 민족 및 학생들의 인권이 보호받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주 목요일 조지 W. 부시 정권시절 인권 위원회 국장이자 국무부 차관보로 재직했던 케네스 L. 마커스가 트럼프 행정부의 새 교육부 인권국장으로 임명됐다. 

 

유태인 인권 센터는 “고등교육에서의 반 유대주의 부활을 막는다”는 목적으로 2011년에 마커스가 설립한 단체로 마커스는 이스라엘에 대한 국제적 지원을 축소하려는 팔레스타인 지지자들의 활동을 강하게 비판해왔다. 

공화당 상원 의원들은 마커스를 두고 ‘인권분야의 전문가’라는 칭송을 하며 열렬한 지지를 보내고 있지만, ‘유니도스 유에스’, ‘내셔널 어번 리그’ 등의 여러 시민단체들은 마커스가 이민자, 영어 학습자 등 소수 민족들에 대한 인종 차별적 요소를 철폐하는데 적절치 못한 인사라며 크게 비판하고 있다. 시민 단체들은 “마커스는 인종 차별 억제 정책에 소극적이며 소수 민족의 인권을 보호하려는 의지가 부족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전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마커스는 “부시 행정부 재직시절 당시 소수 민족 및 영어 학습자의 교육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트랜스 젠더 학생을 포함한 모든 학생들이 동등한 교육을 받고 따돌림이나 괴롭힘을 받지 않아야 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교육부의 민감한 사안들에 대해서는 “학생 인권에 관한 모든 불만 사항들을 조사하기보다는 사건별로 처리하겠다”, “서류 미비 학생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관할권이 있는지의 여부는 모르겠다”고 말하는 등 직적접인 언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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