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민자 자녀들의 영어 배우기-새로운 실험적 프로그램으로 해결

교육뉴스

belt-mguy-hp.png

어려운 이민자 자녀들의 영어 배우기-새로운 실험적 프로그램으로 해결

관리자 0

LA 타임즈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학생들의 약 절반이 이민자 가정 출신이며 과거와 달리 미국에서 출생한 학생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다수의 학생들이 영어 학습자 프로그램을 병행해야 하는 처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UCLA 교육과 교수인 패트리샤 갠다라는이 학생들이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애드가 알렌 포우의 소설을 깊이 이해하지 못하거나 정확한 문법을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 한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연방 정부는200만 달러를 투자했고, 캘리포니아 중학교 연맹은 캘리포니아에서 대입을 앞둔 영어 학습자들의 점수가 가장 낮은 리버사이드 카운티 모레노 밸리를 선택하여 300명의 학생들에게 실험적인 학습법을 시도했다. 그 결과 3년 동안 1/3의 학생들이 영어 학습자 수준을 벗어나는 것을 목표로 했던 것을 훨씬 능가하여 2/3 학생들이 목표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영어 교수법은 영어가 빨리 늘지 않는 학생들의 이유 중 하나인 수줍음을 극복하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English 3D’라고 불린다.

 

이 방식은 학생들의 상호작용을 유도하여 두 명의 학생들이 항상 파트너가 되어 문법이나 어휘 문제를 해결하도록 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집중력은 높아지고 아이디어를 공유하여 학습 효과가 높아지게 된다. 또한 고등학생들과 멘토-멘티 관계를 형성하여 학습자들의 어려움을 지원해 준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부모들을 위한 이중 언어 워크샵을 운영하여 부모 교육을 병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프로그램의 운영 결과, 교사들은 학생들이 수업에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학업 성취도가 눈에 띄게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 영어에 자신감을 갖게 된 학생들은 대학에서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모레노 밸리 마운틴 뷰 중학교 8학년 지저스 페레즈는 오랜 영어 학습 프로그램을 종료하는 마지막 시험을 여름에 앞두고 있다. 페레즈는저는 수학을 좋아합니다. 대학에 가서 건축학을 전공하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건축가가 되고 싶은 이유를 완벽한 영어로 설명했다

0 Comments
belt-mguy-hp.png
Facebook Twitter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