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장관 후보자 동문들, “교육부 장관 감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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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장관 후보자 동문들, “교육부 장관 감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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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새 행정부 신임 교육부 장관으로 내정된 벳시 디보스를 두고, 디보스와 같은 학교 출신인 동문들조차 이 신임 교육부 장관 지명에 반대하고 있다.

 

24일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벳시 디보스의 모교인 기독교계 캘빈 칼리지의 수백 명의 학생들과 졸업생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교육부 장관으로 그녀를 지명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편지를 학교 신문 차임스(Chimes)지에 기고했다.

 

1876년에 설립된 사립대학인 캘빈 칼리지에는 현재 약 4천 명의 재학생이 등록하고 있다. 이 대학 동문들에 의해 시작된 서한에는 현재까지 700명 이상이 서명했으며 디보스 지명에 대한 투표를 곧 실시할 예정이다. 이 편지는 학교 신문과 페이스북에 게시되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에 대해 디보스 지명자는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은 상태다. 디보스가 창립하고 운영한 비영리 단체인 미국 어린이 연맹(Children for Children for Children) 국가 통신 이사인 매트 프렌드웨이는 이메일을 통해 디보스 내정자는 미국의 차기 교육부 장관으로서의 자격을 갖추고 준비된 사람이다. 그녀는 전국 지역에서 넓은 지지를 받았다.” 주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보스의 교육부 장관 지명에 대한 반대 움직임은 각계에서 점점 커지고 있다.

상원의원인 다이엔 레비치는 다음과 같은 근거를 들어 그녀의 교육부 장관 불가론을 폈다.

 

첫째, 억만장자인 디보스는 공립학교에 다니거나 자녀를 보내본 적이 없어 미국의 공교육을책임져야 교육부 장관으로서 부적합하다.

 

둘째, 그녀는 어떤 교육 기관에서 관리자가 되었거나 교육자로 일해 적이 없다.  따라서 교육에 대한 상세한 현장 지식이 없다.

 

셋째, 미국의 대다수는 공립학교 시스템에서 교육을 받고 있으므로, 교육부 장관은 공교육에 대한 강한 소신과 의지를 가져야함에도 불구하고 디보스 내정자는 뚜렷한 소신과 철학이 없다.

 

넷째, 디보스는 종교 차터 스쿨에 지나치게 옹호적인 입장이다. 특정한 이데올로기를 공유하는 공무원을 선출하고 시각을 높이기 위해 국가의 재정과 자원을 사용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다섯째, 디보스는 인준 청문회에서 학생들의 장애인 교육법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디보스 내정자의 대학 동문들은 공동서한을 통해, “우리 캘빈 대학 학부는 시민들을 위해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봉사할 있는 공무원들을 배출하도록 준비하는 기관이다. 이것이 우리가 미국의 교육부 장관에 디보스를 지명하는 것에 반대하는 이유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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