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위기 스쿨버스 구한 중학생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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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위기 스쿨버스 구한 중학생 소년

관리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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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버스를 운전하던 기사가 갑자기 고통을 호소해 사고 위기에 처하자 용감한 7학년 남학생이 재빠르게 운전대를 잡고 버스를 안전하게 정차시켜 위기를 모면한 것으로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5시경 텍사스주 그랜지에서 콜로라도 강 근교를 달리던 한 스쿨버스가 갑자기 심하게 좌우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같은 버스에 타고 있던 중학교 남학생 카슨 베가(13)는 스쿨버스 운전기사에게 응급상황이 닥쳤다는 것을 감지하고는 재빨리 버스 앞쪽으로 달려갔다. 정신을 잃어가는 버스기사를 확인한 카슨은 운전기사 무릎에 앉아 운전대를 잡고 브레이크를 밟으며 약 2마일을 운전했다. 버스는 콜로라도 강을 건너는 다리를 건너던 참이었다. 버스에 타고있던 7살 잭스 엘리엇은 “버스가 다리에서 떨어지는 줄 알았다고”고 악몽같던 시간을 전했다.

 

카슨은 비상 점멸 장치를 켜고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 버스 속도를 줄였으며 라 그랜지 고등학교 2학년생인 카일러 버첵군도 운전을 돕고 구조대에 전화를 걸었다. 다행히 버스 안에 있던 어린이들도 차분하게 지시에 따랐다. 

 

버스를 사고 위기에서 구한 두 남학생은 평소에는 스쿨버스를 잘 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주민들은 “기적같은 이야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당일 스쿨버스를 운전했던 운전기사는 다행히 건강을 다시 찾았으나 최근 스쿨버스를 계속 운전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검사하는 테스트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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