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보고서, “미국 경쟁력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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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보고서, “미국 경쟁력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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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버드대가 미국의 소규모 기업들의 고통이 심화되면서 미국의 핵심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연간보고서를 발표했다.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소속 마이클 포터 교수는 미국의 경쟁력 전망에 대한 연례 보고서에서 미국의 경쟁력은 1990년대 후반 정점에 도달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포터교수는 보고서에서, “미국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고 현재 경기가 회복기에 접어들었다고는 하지만, 경쟁력은 지속적으로 나아지지 않는 교착상태에 빠졌다. 통계상 나타나는 경제적 성과들은 지난 수 세대에 걸쳐 보여진 것들보다 더 악화된 상태이다라고 진단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현재 대학 등의 고등교육, 기업가 정신, 자본 시장 등의 영역에서는 강세를 보이지만 법인세, ,중등 교육, 인프라, 정치 시스템, 건강과 의료 부문에서는 매우 취약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러한 문제점들의 원인을 연방정부의 문제해결을 위한 소통 실패, 종합적인 경제 전략 부족이라고 평가했다.


포터 교수는 두 대선 후보인 클린턴 후보와 트럼프 후보의 경제 정책은 아직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이들이 미국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은 평가에서 제외됐다고 밝히며, “두 후보의 경제 정책은 전략이 도대체 무엇인지 모를 정도로 매우 혼란스럽게 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보고서에서는 국가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가장 큰 원인은 소규모 기업들의 취약성과 경쟁력 부족이라고 설명한다. 이는 대기업 편의 위주의 취약한 세금 정책, 정치 시스템과 산업 구분의 실패, 지역의 기업환경 개선의 실패 때문이라고 결론지었다.


Vol.90-201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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