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론 머스크, 자기 자녀들 위해 '사립 학교' 설립해 비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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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론 머스크, 자기 자녀들 위해 '사립 학교' 설립해 비밀 운영

관리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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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http://upriser.com)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겸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 창업자인 엘론 머스크가 자신의 자녀들을 위해 사립학교를 설립해 운영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언론매체들은 괴짜 억만장자인 엘론 머스크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호손에 위치한 스페이스 X 본사 근처에 `애드 아스트라(Ad Astra)`라는 비영리 사립학교를 운영 중이라고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머스크는 원래 자신의 아들 다섯 명을 위해 애드 아스트라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그의 자녀 외에도 7세에서 14세 사이의 스페이스 X 임직원 자녀와 호손 지역 학생 일부가 교육 받고 있다. 지난해 400명 이상의 학생이 입학을 지원했지만 애드 아스트라는 약 50여 명의 학생만 입학시켜 운영하고 있다. 

 

애드 아스트라는 정식 과제가 거의 없고, 성적 평가가 없다. 선택한 주제에 따라 팀 단위로 협력하며 공부하는 방식이다. 또한 학생들은 자신이 싫어하는 과목을 선택해 수업표에서 뺄 수도 있다.

수업은 수학, 화학, 공학, 윤리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언어, 음악, 스포츠 교육은 받지 않는다. 수업료부터 준비물, 노트북 등 모든 학교 운영에 드는 비용을 머스크가 지원하고 있다.

 

그는 2015년 중국 TV와의 인터뷰에서 "일반 정규 학교들이 내가 생각하는 제대로 된 교육을 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내가 직접 학교를 만드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틀에 얽매이지 않은 커리큘럼이 얼마나 효과적인지는 판단하기 이르다. 애드 아스트라는 머스크의 자녀들이 성장함에 따라 그들이 수용할 학년을 계속해서 올리고 있어 아직 학교가 배출한 졸업생이 없기 때문이다.

 

애드 아스트라가 미 국세청(IRS)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머스크는 2014년과 2015년에 애스 아스트라에 47만5000달러(5억3071만7500원)를 투자했으며, 학생들은 강의실과 화학 실험실, 화이트보드, 맥북 랩탑 등을 갖춘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다. 학교는 국세청에 보고하는 자료를 제외하고 모든 것이 철저히 비밀에 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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