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졸자 사상 최대 ‘부채’ 안고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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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졸자 사상 최대 ‘부채’ 안고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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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평균 37천불 이상 빚져

임금상승률이 부채 비율 못 따라가

 

올해 대학 졸업자들은 사상 최대의 부채를 안고 졸업하게 돼, 사회 진출을 향한 발걸음이 더욱 무거워질 전망이다.

 

뉴스맥스는 고등교육 전문가 칸트로비츠에 의해 분석된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고를 인용하면서, 올해 대학 졸업자들이 1인당 평균 37,172달러의 빚을 지고 졸업할 예정이며, 이는 역대 최대 액수를 기록했던 작년 35,000 달러를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칸트로비즈는 졸업생 평균 대출액을 연방 정부의 학생 대출 데이터 및 학비 인플레이션을 포함한 계산 방식으로 산출한 결과를 발표했다.

 

Credit.com은 이 보고서와 관련한 논평에서 졸업생들이 사회에 진출해도 임금상승율이 졸업생들의 부채 비율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이들이 상당 기간 빚에 허덕이는 생활을 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밀워키 저널 센티넬은 또한 대학 졸업생들의 부채율이 지난 2004년의 65%에서 2014 69% 5%포인트 오른 것 같지만 실제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거의 두 배로 증가한 것이라고 비영리 기관인 College Access & Success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위스컨신 대학의 재정보조 담당인 티옵제노스는학생들이 졸업 후 감당할 부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대학 재학 중에 부채를 좀더 신중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재학생뿐만 아니라 자퇴생의 대출 상황도 주시해야 한다고 진단한다. 자퇴생의 경우 학위를 받지 못함으로 인해 임금의 기대 수준이 낮아지고 이에 따라 채무 불이행에 이를 확률이 높다는 의견이다.

 

이처럼 졸업생들의 부채 비율은 사상최대를 기록했지만, 국립 대학 고용 협회(The National Association of Colleges and Employers)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대졸자들의 취업률이 작년에 비해 약 5.2% 증가할 것으로 보여 취업 전망은 다소 밝아졌다. 이는 대출 상환 비율에도 낙관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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