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들의 학습은 “엄마랑 수퍼마켓에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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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들의 학습은 “엄마랑 수퍼마켓에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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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마켓 우유 또는 냉동 야채칸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부모-어린이 대화 도출형 유아 학습의 예 (출처 : npr) 

 

라디오 채널 npr은 유아들의 학습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가장 기본적인 장소로 수퍼마켓을 제안했다.

 

만약 당신이 아이와 함께 수퍼마켓에서 장을 본다고 가정해 보자. 유제품 코너에서 당신은 재미있는 우유 속 젖소의 그림을 발견할 것이다. 그럼 아이에게 이렇게 물어보자. “우유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그리고 젖소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우유 말고 또 뭐가 있을까?”

 

수퍼마켓에서 장을 보는 동안 부모들은 자녀와 끊임없는 대화를 유도할 수 있다. 템플 대학교 심리학과에서 작년에 발표한 소규모 연구에 의하면 슈퍼마켓에서는 제품에 그려진 그림 덕분에 8세 이하 아동들과 부모 사이의 대화가 약 30% 정도 증가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저소득층 부모와 자녀의 경우 평소보다 많은 대화가 있었다

 

저소득층의 아이들은 취학시 단어 간격(Word gap)이 발생하여 언어 발달이 수개월 뒤쳐지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식료품 구입을 하면서 부모와 아이의 대화가 증가한다면 교육 불평등 해소라는 면에서 매우 의미있는 활동이 된다고 보고서는 말해주고 있다.


수퍼마켓 연구는 어린이들이 교실 밖에서 더 넓은 세상을 배우는 기회로써 하나의 좋은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

아동들의 학습 호기심을 효과적으로 고취시키기 위한 수퍼마켓 프로젝트는 털사, 오클라호마, 요하네스버그 등의 지역에서도 시도되고 있으며 템플 대학교 아동 연구소의 프로젝트로 계속 연구되고 있다.

 

 

Vol.89-201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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