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학교 총기사고에 방탄 대피소 설치 교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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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학교 총기사고에 방탄 대피소 설치 교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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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주 힐드턴 초등학교 교실에 등장한 방탄 대피소 (출처 : 허핑턴 포스트)
 

 

 

학교 내 총기 사고가 계속되면서 오클라호마 한 초등학교 교실에 방탄 대피소가 등장했다. 

 

오클라호마주 힐드턴 초등학교는 최근 교실 안 총기 난사 범죄에 대비하기 위하여 교내에 방탄 대피소 7곳을 만들었다. 

방탄 대피소는 교실 한쪽에 텐트 모양으로 설치돼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할 경우 학생들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대피소 내,외부는 자동소총의 총탄을 견딜 수 있는 재질로 학생 35명과 교사 2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크기이며, 범죄가 발생할 경우 교사가 대피소 문을 잠그고 문에 달린 렌즈와 연결된 모니터로 바깥 상황을 살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힐드톤 초등학교 시설 책임자인 테리 쇼우는 “방탄 대피소 제작업체에서 직접 방탄 효과를 확인하고 주문했다”면서 “이 대피소로 인해 아이들이 마음놓고 등교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국에서 방탄 대피소를 설치한 곳은 힐드턴 초등학교가 처음이다. 방탄 대피소 제작업체인 ‘쉘터 인 피스’ 관계자는 “힐드턴 말고도 아토카시와 오클라호마 시에도 설치를 했으며, 다른 학교와도 설치를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들어 교내 총기사고가 잇따르자 학부모와 교사가 내놓은 고육책이긴 하지만 주민들은 이런 대피소까지 설치해야 하는 현실에 대해 참담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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