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신입생들 “기숙사가 부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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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신입생들 “기숙사가 부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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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A 기숙사에서 애슐리 산체스가 짐을 카트에 싣고 있다. (출처 : LA 타임즈) 

 

UC 계열 대학들의 신입생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남에 따라 기숙사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22 LA타임즈가 보도했다.

 

지난 목요일 수업을 시작한 UCLA에서는 신입생 1,000여 명이 더 늘어나면서 2명이 사용하던 기숙사를 3명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UC계열 대학들은 지난해에 비해 약 8,000명의 학생이 더 늘어나면서 학생들이 사용할 기숙사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 되었다. 더구나 향후 2년 안에 5,000명이 신입생이 더 증원될 예정이어서 기숙사 신설에 대한 예산 지원이 시급한 실정이다. 학교 측은 이에 따라 기숙사 입실 인원을 최대한으로 늘리고, 새로운 관리자를 채용하며 인근 대학들로부터 침대를 대여하는 등 해결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UCLA의 경우, 9개의 UC 학부 캠퍼스 중 가장 많은 재학생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대학들의 1/3에 해당하는 가장 적은 크기의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UCLA의 학부생은 약 3,423명이 늘어나 13%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올해만 해도 신입생 및 편입생 거의 9,900명이 등록, 재학할 예정이어서 시름은 깊어가고 있다.

UC 버클리도 올해 약 1,200명의 학생이 늘어나자 기숙사 신설 및 대형 강의동 리모델링, 캠퍼스 밖에 집을 얻은 학생들을 위한 셔틀버스 운영 등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UC 어바인의 경우 그나마 사정이 좀 나은 편이다. 올 가을 학기에 1,000여 명의 학생들이 증원되었으나 학교 측은 막 공사를 끝낸 새로운 기숙사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 학교는 향후10년 안에 현재의 30,000여 명의 학생수가 40,00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UC 리버사이드는 올해 1,300여 명의 신입생들이 늘었지만 이미 작년에 800 침상을 보유한 새 기숙사를 오픈했고, 시설 확장을 위한 기금 마련 계획을 세웠다.

 

 

입학생들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기숙사 부족이 심화되고 있지만 기숙사 뿐만 아니라 강의실, 식사 공간, 레크리에이션 공간 등도 덩달아 부족해지면서 대학 측은 새로운 공간 확충과 자금 마련에 고심중이며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 상당 기간 계속될 전망이다


Vol.88-201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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