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학교들, 방문객 ID 스캔으로 성범죄자 가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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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학교들, 방문객 ID 스캔으로 성범죄자 가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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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렙토 시스템(Raptor system)으로 방문객의 운전 면허증을 스캔하고 있다. (출처 : OC 레지스터)

 

이제부터 학부모들은 자녀의 학교를 방문할 때 한 가지 단계를 더 밟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OC 레지스터는 간단하게 신분증을 스캔하여 성범죄자를 가려낼 수 있는 시스템을 각급 학교에서 도입 중이라고 소개했다.

 

방문객들은 운전면허증이나 다른 정부기관에서 발급한 신분증 등을 손 크기의 스캐너에 대고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만 학교 내 진입이 허용된다. 스캐너를 통해서 50개 주의 데이터베이스가 연동하여 방문객의 성범죄 경력 여부를 가려내고 만약 성범죄 여부가 확인되면 학교 관리자들은 교육구 내 경찰에 신고할 수 있다.

 

산타아나의 가디네즈 펀디멘털 고등학교 교장인 신디 랜지델은처음 스캔을 실시했을 때 학부모들은 불편을 호소하며 화를 내기도 했지만, 학생들의 안전에 대해 설득하자 곧 수긍했다.”고 말했다. 이 학교는 정보 스캐닝 시스템인 랩토 테크놀러지 시스템을 오렌지 카운티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학교이기도 하다.

 

작년 산타 아나 통합 교육구가 이 시스템 용역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애너하임 초등학교 교육구들도 계약을 체결했다. 어바인 통합 교육구도 도입 계획 중에 있으며 카스피트라노 교육구도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실제로 산타 아나 교육구는 이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학교 캠퍼스에 방문하려던 9명의 성범죄자를 가려냈다.

 

이 랩토 시스템은 현재 오렌지 카운티에 YMCA에서도 시행되고 있는데 현재까지 전국의 1,500여개 학교가 사용 중이며 매일 20~30명의 성범죄자를 가려내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 시스템은 성범죄자를 가려낼 뿐만 아니라 현재 학교 캠퍼스에 방문중인 사람들이 누구인지, 아이들을 데려갈 수 있는 보호자가 맞는지도 가려낼 수 있어 편리하다. 각 교육구 또는 학교 측의 요구사항에 맞게 맞춤형으로 설치도 가능하다.

 

나날이 증가하는 성범죄 등 강력 범죄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도 관련 기술에 힘입어 점점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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