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UC 합격자 통계에 따르면 전체 합격자 중 21%가 편입생이다. UC의 편입생 비율은 2016년 19.9%에서 2017년 20%, 올해는 21%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엘로이 오르티즈 오클레이 가주 커뮤니티 칼리지 학장은 “커뮤니티 칼리지 학생들의 UC 편입 기회를 높이기 위해 일정 수준의 성적을 유지하면 편입을 보장하는 조치를 확대하면서 편입률도 높아졌다"며 "내년 가을에 새로운 '편입경로(transfer pathways)'가 시행되면  더 많은 학생들이 편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연소득 5만2006달러 미만의 저소득층 가정 출신 학생의 신입생 합격률은 39%, 편입생은 55%로 예년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또 자녀가 대학에 처음 입학하는 세대의 경우도 신입생 44%, 편입생은 55%로 높았다.

신입생의 경우 아시안 학생 비율이 38%로 가장 많았지만 편입생 중에서는 27%로, 히스패닉(32%), 백인(31%)에 이어 3번째였다.

내년 가을학기를 위한 UC 지원서는 오는 8월 1일부터 공개된다. 지원서 접수는 11월이지만 에세이와 특별활동 내용 등을 미리 정리해 놓는다면 지원서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UC에서는 UC 캠퍼스에서 가장 인기있는 21개의 전공과목과 관련된 로드맵을 편입경로(Transfer Pathways)로 제공하고 있다. UC의 편입경로는 자신이 원하는 학과에 편입하기 위해서는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어떤 수업을 들어야 하는지를 안내해 준다. 또 어느 UC 캠퍼스에 지원해야 하는지를 결정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특히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