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 검사로 근시 여부 판단 가능

- 내 아이가 안경을 쓸지 미리 알 수 있다-

초등학교 1학년때의 시력검사를 통해 중학교가 될 때까지 근시가 될 확률이 어느 정도인지를 예상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칼라 자드닉 교수가 이끄는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 사이의 어린이 4천 5백명을 대상으로 시력을 측정하였다. 연구결과 근시를 유발시킬 가능성이 있는 13개의 인자 중 8개 인자가 어린이들의 근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토대로 어린이들의 근시 여부를 예측하여 예방을 할 수 있도록 시력 검사의 기준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시력 저하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으로 믿어져 왔던 몇가지 설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였다. 

특히 어두운 불빛 아래에서 독서를 하거나, TV나 책을 가까이에서 보면 시력이 저하된다는 설에 대해 “책을 가까이에서 보고 어두운 불빛 아래에서 독서를 하는 것이 시력 저하의 원인이 되지만 약 100년 정도 계속해서 그런 상황이 지속되었을 때 시력저하가 나타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실제로 시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이 밖에도 연구팀은 12세에서 54세 사이의 미국인들 3명 중 l명은 근시안 증상을 가지고 있으며 해가 지날수록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아진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지’에 발표됐다.

Vol.19-201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