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 '행그리(hangry)' 등 웹스터 사전 840여개 신조어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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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행그리(hangry)' 등 웹스터 사전 840여개 신조어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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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인 영어사전인 메리앰-웹스터(Merriam-Webster)가 840여 개의 새 단어를 목록에 올렸다.

지난해 9월 '비빔밥(Bibimbap)'을 사전에 등록했던 웹스터 사전이 이번에는 고추장(gochujang)’을 새로운 단어로 등재했다. 

이번에 등록된 새로운 단어들에는 최근에 자주 쓰이는 신조어가 다수 포함됐는데, SNS 앱인 인스타그램(instagram)을 한다는 뜻의 인스타그래밍(instagramming), 호박으로 만든 면을 뜻하는 ‘주들스(zoodles)’, 배고픔(hunger)과 화남(angry)의 합성어인 '행그리(hangry)'등이 있다. 특히, ‘허기가 져서 화가 난 상태’를 뜻하는 ‘행그리’는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한인 스노보드 금메달리스트인 클로이 김 양이 자신의 트위터에 이를 사용하면서 화제가 됐던 단어다.

이밖에 ‘라팅스(latinx)’는 미국내 라틴계와 관련되는 뜻을 가진 중성적 총칭으로 남성형인 ‘라티노’나 여성형인 ‘라티나’ 대용으로 사용돼 오면서 논란이 돼 왔으나 이번에 웹스터에 공식 등재됐다.

또, 흉내낸다는 뜻의 ‘mock’과 칵테일을 합성한 ‘목테일(mocktail)은 술이 들어가지 않은 칵테일을 뜻하며,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를 뜻하는 ‘제너레이션 Z(Generation Z)’, 가장 좋아하는 것을 뜻하는 페이버릿(favorite)의 줄임말인 ‘페이브(fave)’, 스마트폰의 기능 중 하나인 '에어플레인 모드(airplane mode)'는 "페이스북 등 모든 휴대폰 활동을 중지하다"라는 뜻으로 추가 등록됐다.

한편, ‘TL;DR’과 같이 언뜻 봐서는 무슨 뜻인지 잘 모를 약자도 새 단어로 등재됐다. ‘TL;DR’은 책이나 문서 등이 읽기에 너무 길다(too long; didn’t read)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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