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갈무리) 장난감을 소개중인 7살 스타 유투버 라이언

7살짜리 유튜버가 장난감 소개 영상을 만들어 1년 동안 2200만 달러(243억6500만원)를 벌어들이며 유튜브 최고 수익자 자리에 올렸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지난 3일 발표한 '최고 수익을 받는 유튜브 스타들 2018'에 따르면 7세 유튜버인 '라이언'은  '라이언 토이스리뷰' 채널을 운영하면서, 지난해 6월 1일부터 올해 6월 1일까지 1년 동안 2200만 달러(약 244억 원)를 벌어들이며 해당 기간동안 최고의 수입을 올린 유튜버로 선정됐다.

이는 전년도 조사(8위)보다 7계단 더 오른 것으로 BBC는 "라이언의 수익에는 에이전트나 변호사에게 지불할 돈이나 세금이 포함돼 있지 않아 사실상 지난해보다 두 배가량 더 벌어들인 것"이라고 전했다.

부모의 도움으로 2015년부터 유튜버 활동을 시작한 라이언은 장난감의 특징 등을 소개하는 영상을 올려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라이언의 동영상은 간단하다. 부모나 형제들과 함께 공룡이나 레고 등의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촬영해 올리는 것이다. 하지만 구독자가 1730만8000여 명에 달하는 만큼 한 번 동영상에 나온 장난감들은 마트 등지에서 불난 듯 팔린다. 지난 8월 월마트는 '라이언의 세계'라고 불리는 한정판 장난감과 옷가지 등을 팔기도 했다. 

라이언은 '왜 아이들이 자신을 좋아하는 것 같냐'는  NBC 방송의 질문에 "내가 즐거움을 주고, 재미있으니까"라며 자신있게 답했다.

3년여만에 스타 유튜버가 된 라이언이 올린 영상은 총 1226개로 누적 조회수는 260억 회에 달한다. 광고 수익의 대부분은 동영상 광고 전에 나오는 프리롤 광고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라이언은 어린이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전속 계약을 맺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인 훌루와 아마존 OTT 서비스에 본인의 동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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