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비리 예일대생 입학취소 - 부모가 120만 달러 건네 - 입학취소 조치는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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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비리 예일대생 입학취소 - 부모가 120만 달러 건네 - 입학취소 조치는 처음

관리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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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스카이캐슬'로 불린 입시비리 사건과 관련해 예일대가 비리 연루 학생의 입학을 취소하는 결정을 내렸다.

 

예일대는 지난달 25일,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입시비리 스캔들에 연루된 학생 한 명의 입학 허가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예일대는 이 대학 여자 축구팀 코치인 루디 메러디스로부터 부정한 방법으로 추천을 받아 입학 원서를 낸 학생이 두 명이었으며, 이 중 한 명은 애초 입학이 거부됐으나 나머지 한 명은 입학을 해 재학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들 학생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 역사상 최악의 입시비리 스캔들로 평가된 이번 사건과 관련, 연루된 대학들이 재학생들의 입학 기록을 재검토하는 등 후속 조치에 나섰으나 실제 비리 연루 학생의 입학이 취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NN은 검찰 공소장을 인용해 예일대에 입학한 이 학생의 부모가 이번 스캔들의 핵심 인물인 입시 컨설턴트 윌리엄 릭 싱어에게 120만 달러를 건넸으며, 싱어는 이중 40만 달러를 메러디스 코치에게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싱어는 돈을 받은 대가로 해당 학생의 운동선수 경력서를 허위로 작성해 메러디스에게 보냈고, 메러디스는 이 학생을 여자축구팀 신입생으로 추천해 예일대 입학을 도운 것으로 드러났다.

 

싱어와 메러디스 두 사람 모두 유죄를 인정하고 검찰 수사에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v.209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9-04-09 07:46:03 교육뉴스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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