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지원서 대폭 개정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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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5 06:01
캘리포니아 주립대인 UC가 10년만에 지원서를 대폭 개정했다.
UC는 디자인과 내용을 새롭게 변경한 지원서를 오는 8월 1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
개정된 지원서의 가장 큰 변화는 지금까지 항목당 5개씩만 제출하도록 제한하던 수상 기록과 특별활동 기재 항목을 최대 20개까지 제출할 수 있도록 변경한 점이다.
이같은 조치는 지원자의 비교과 활동을 꼼꼼히 심사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학교 성적과 대입 시험(SAT 또는 ACT) 점수, AP시험과 SAT서브젝트 점수를 중점적으로 반영했던 입학사정에서 특별활동의 비중을 더 높이겠다는 것이다.
UC 관계자는 "이번 지원서 개정을 통해 가장 크게 바뀌는 내용은 수상 기록과 특별활동 항목이다. 그동안은 지원자의 과외 활동 내용을 제한했지만 올해부터 이를 없앴다"며 "고등학교 4년 동안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어떤 결과를 얻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하면 좀 더 다재다능한 학생들을 선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입시 학원 관계자는 "수상 기록과 특별활동 항목에 대한 제한이 없어지면 지원자가 갖고 있는 관심과 성과를 더 폭넓게 소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입학사정관에게 보여줘야 하는 것이 늘어난다는 점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이 커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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