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카운티의 대표적인 축제 OC페어가 오는 12일부터 코스타 메사 OC페어&이벤트센터(88 Fair Dr.)에서 시작된다.

1890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29회째를 맞는 OC페어는 70여 가지의 카니발 놀이기구는 물론 다양한 볼거리와 풍성한 먹거리로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오렌지카운티 최대의 축제이다.

내달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OC페어에서는 기다란 축 양쪽 끝에 탑승한 채 최대 시속 55마일의 속도로 상하회전하는 놀이기구인 타이탄이 처음으로 선을 보인다. 회전 최고점 도달 시의 높이가 17층 빌딩의 높이로 미국내 놀이기구 가운데 가장 높다고 한다.

또한 캡슐에 탑승해 고속으로 360도 회전하며 원심력과 G포스를 체험할 수 있는 아이스 제트, 어린이들을 위한 미니 서커스 트레인, 회전 찻잔 티컵 등의 놀이기구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며, 킹 오브 팝(마이클잭슨), 익스트림 프리스타일 모토쇼, 갤럭시 코스터 등의 다양한 쇼와 요리 교실, DIY워크숍, 잔디깎기 레이싱 등도 펼쳐진다.

행사장 내 5개의 무대에서는 다양한 뮤지션들이 펼치는 라이브 공연을 비롯해 세계 각 나라의 전통무용 공연, 가라오케, 우량동물선발대회 등이 진행된다.

특별행사로는 4시간 동안 수제맥주를 무제한으로 시음을 할 수 있는 OC 브루 히호를 포함해 가축경매, 5K 단축마라톤대회, 와인세미나 등이 개최된다. 

OC 페어 개장 시간은 수~금요일 정오부터 자정,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 이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문을 닫는다.

주중 입장료는 일반(13~59세, 주말 14달러) 12달러, 시니어(60세 이상)와 청소년(6-12세)은 7달러, 5세 미만은 무료이다.

무제한 라이딩 밴드는 35달러에 수, 목요일 오후 5시까지 판매하며 8시까지 사용가능하고 일요일은 오후 1시까지 판매하고 4시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ocfair.com)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