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비치 통합교육구의 Robert E. Lee 초등학교 이름 사라질 듯
관리자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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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3 04:02
지난 7월 20일에 열린 롱비치 통합교육구의 Robert E. Lee초등학교의 학교위원회 회의에서 학교의 이름을 변경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이미 롱비치 주민들과 시민활동가들이 학교의 이름을 바꿀것을 요청하고 있으며, 6월 27일부터는 온라인 서명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문제의 학교 이름인 로버트 리 (Robert E. Lee)는 과거 남북전쟁 당시 버지니아 군대를 지휘한 남부군의 유명한 장군으로 교회에서 주민들을 총살한 ‘찰스턴 대학살’ (The Charleston Massaα-e)을 주도한 인물이다.
죽기 직전까지 버지니아에서 많은 노예를 소유하고 있던 인물이 초등학교의 이름으로 사용되는것은 문제가 있
다는 것이다. Robert Lee 초등학교가 그의 이름을 붙인 이유는 그 당시에는 로버트 리 장군이 ‘멕시코와 미국 전
쟁’ 에서 미국의 승리를 이끈 전쟁영웅이었기 때문이다.
LA도시정책 위원회 위원장은 찰스턴 대학살과 노예제도를 끝까지 지지한 로버트 리 장군의 이름을불인학교의
이름을 바꾸는 것은 시급한 문제이며 학교측은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활동가들의 온라
인 캠페인은 21일 현재 192명이 서명을 했으며 www.change.org 에서 참여 가능하다.
Vol.31-2015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