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의 숙제가 너무 많다? - 권장 분량의 3배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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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의 숙제가 너무 많다? - 권장 분량의 3배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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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의 숙제가 너무 많다?

권장 분량의 3배 초과, 1년에 10분씩 늘리는 것이 바람직

 

American Journal of Family Therapy’의 발표에 따르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숙제에 소비하는 시간이 권장 양을 크게 초과한다고 한다

 

이는 미국의 킨더가든과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숙제를 하는 시간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숙제를 하는 시간은 전국 교육협회(National Education Association: NEA)가 권장하는 양의 3배에 달하고, 심지어 킨더가든 학생들도 하루에 25분 가량을 숙제를 하는데 쓰고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결과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하며 어린 나이에 30분 이상의 장시간 숙제를 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스트레스를 주어 학습효과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우려를 표했다.

 

전국교육협회가 권장하는 숙제 시간은 1학년은 10분을 넘기지 않아야 하며, 한 학년이 올라갈 때마다 10분씩 늘리는 정도가 바람직하다고 한다. , 12학년이 되면 120(2시간)의 숙제가 적당하다는 것이다. 전국교육협회의 '10분 룰' 2006년에 발표되었지만 실제로 10분 룰을 따르고 있는 초등학교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맨하탄의 한 공립학교에서는 숙제가 아닌 다른 활동이나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없어 학생들이 좌절감을 느끼고 번아웃상태가 되는 등 공부의 흥미를 잃어 버린다는 사실을 알고 모든 숙제를 없애 버렸다고 한다.

 

 

맨하탄의 몬테소리 교사인 Hannah Sinha는 숙제는 필요하지만 35명의 학생들에게 똑같은 숙제를 내주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일이며, 학생 개개인의 상황에 맞춘 숙제를 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숙제의 형태도 종이에 적힌 문제를 푸는 것(worksheets)보다 실제적으로 행할 수 있는 것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면, 수학을 이용하여 새집을 만들기 또는 상점에서 장난감을 사기 위해 필요한 돈을 계산하기 등이 바람직한 숙제의 형태라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이상적인 숙제 형태는 가족의 참여가 필요하므로 생업으로 바쁜 부모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자녀에게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Vol.35-201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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