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수퍼 레드문’ 관찰
추석날 ‘수퍼 레드문’ 관찰
추석날인 9월 27일 일요일에 ‘슈퍼 레드문’(Super Red Moon) 개기월식을 볼 수 있다. 지역에 따라서 월식이 진행되는 정확한 시간에는 차이가 있으며, LA 그리피스 천문대를 기준으로 저녁 6시 39분경부터 달이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들어오는 반영식이 시작되고, 7시 11분에는 월식이 완전히 진행되어 ‘레드문’(red moon)을 볼 수가 있다.
8시 23분경에 땅거미(twilight)가 완전히 진 후, 9시 27분경에 달이 지구의 그림자 밖으로 나오기 시작하여 10시경부터 밝은 보름달을 볼 수 있다. 월식은 실제로는 10시 22분에 완전히 끝나지만 10시쯤부터는 지구에 가려지는 부분이 아주 작기 때문에 보름달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월식이 진행되는 중인 6시 52분경에는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는 순간으로 달의 크기가 지난 4월에 있었던 월식 때보다 13퍼센트가 더 크게 보인다. 이번의 ‘슈퍼 레드문’ 개기월식은 1982년에 일어난 이후 33년만이며 다음 번‘수퍼 레드문’ 개기월식은 2033년에 관찰할 수 있다.
'수퍼 레드문' 개기월식에 관해서는 NASA가 제공하는 영상을 보면 이해 하기가 쉽다.
<https://youtu.be/vKAw_wrIr5s>;
그리피스 천문대에서는 9월 27일 저녁 6시 30분부터 9시 45분까지 '수퍼 레드문' 개기월식 관찰을 위한 무료 이벤트를 개최한다. LA 필하모닉의 라이브 공연을 감상하며 월식의 진행을 관찰할 수 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그리피스 천문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ttp://www.griffithobservatory.org/events/Lunar_Eclipse_September_2015.html 참조
Vol.40-2015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