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ter Ranch 시의 개스 유출로 학부모들 교육구에 학교 이전 요청

엘에이 북쪽 지역의 작은 도시 Porter Ranch 의 개스 유출 문제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두 달이 넘도록 아무 진전 없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지난 10월 23일부터 개스가 새기 시작한 후 상당수의 주민들이 어지러움과 두통, 호흡곤란으로 인한 고통과 코피를 자주 흘리는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매일 수백 명의 주민들이 개스관을 즉각 없애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남가주 개스컴퍼니(SoCal Gas Co.)는 아직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SoCal 회사가 개스 유출 부분을 막는 공사까지 실패하면서 이제는 이 지역 주민들만의 문제가 아닌 남가주 전체의 문제가 되었다.

개스가 유출되고 있는 Aliso Canyon 주변의 Castlebay Lane 차터스쿨과 Porter Ranch 초등학교는 현재까지 정상적으로 학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건강이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LA 교육구에 학교 이전을 요청할 준비를 하고 있다. 400명이 넘는 부모들이  ‘Protect Our Kids’ 진정서에 사인하였고 정식으로 교육구에 학교이전을 요청할 계획이다. LA 교육구는 이 두 초등학교의 대기오염상태를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매시간마다 측정하여 교육구 웹사이트를 통해 계속해서 보고할 것이라고 했다.

<대기상태 열람 http://achieve.lausd.net/Page/3952>;

Vol.51-2015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