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펠 그랜트(Pell Grant) 프로그램 확대 방안 추진
학생들은 앞으로 더 많은 연방 무상 학자금(Pell Grant) 프로그램의 수혜를 받게 될 것이라고 지난 19일 미국 연방 교육부가 발표했다. 워싱턴포스트지의 보도에 따르면, 작년 예산보다 20억 달러가 늘어난 310억 달러의 펠 그랜트 예산안이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연방 교육부에 의해 증액 배정될 펠 그랜트 확대 방안은 두 가지인데, 첫 번째 안은 ‘온 트랙 펠 보너스’(On-Track Pell Bonus)로서 1학기당 최소 15학점 이상을 수강하는 학생에게 300불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안이다. 두 번째 안은 ‘펠 포 엑셀러레이티드 컴플리션’(Pell for Accelerated completion)으로 지금까지는 1년에 두 학기만 학자금을 받을 수 있었던 것에 반해, 학생들이 여름 계절 학기에도 학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
2014년에는 UCLA학생들의 36%, 즉 10,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펠 그랜트의 혜택을 받았으며 한 명당 1년 학비의 약 30%에 해당하는 평균 4, 048달러 학자금을 지급받았다. 만약, 펠 그랜트 확대 방안이 실시되면 약 70만명의 학생들이 추가적으로 평균 1,900달러의 학자금의 혜택을 더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전망하고 있다.
한편, 2015년 회계연도에는 약 8천 3백만 명의 학생들이 287억 달러의 펠 그랜트 학자금을 지급받았으며, 1인당 평균 지급액은 3600달러였다. 2015-2016년도 학기 중 받을 수 있는 펠 그랜트 최대 금액은 5,775달러이다.
Vol.56-2016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