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보호를 위해 GPS 장치 이용하는 부모 늘어
관리자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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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7 19:37
한창 호기심 많은 어린 자녀들을 둔 부모들은 아이들이 눈앞에 보이지 않거나 또는, 학교 수업이 끝난 지 한참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이들이 집에 돌아오지 않아 가슴 졸였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최근 자녀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GPS) 장치를 사용하는 부모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KTLA-TV 로스엔젤레스의 보도에 따르면, 아직 휴대폰을 가지고 있지 않은 아이들의 경우, 부모들은 GPS 장치가 내장된 작은 소형 추적기를 사용하여 아이들의 위치를 알아낼 수 있다. 이 추적기는 주로 노인, 어린이, 애완동물 등의 위치를 추적할 때 사용되는데, 자녀들의 가방에 달아주거나 동전 지갑에도 들어갈 수 있는 작은 크기이다.
이 추적기를 통해서 자녀가 일정한 영역을 벗어나면 부모는 휴대폰으로 그 사실을 통보 받을 수 있다. 또한, 미리 설정된 특정 장소에 도착하거나 그 곳을 떠났을 때도 부모에게 메세지를 보내준다. 심지어 자녀의 이동 속도가 일정 속도를 넘게 되는 경우 붉은 색의 경고 메세지를 보내주기도 하여 납치 등의 위험에 대비할 수 있게 해 주는 장점이 있다.
일부 학교는 학교 통학 버스에 이 추적 장치를 달아 학부모들에게 버스의 출발 및 도착 시간을 알려주는 안심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러한 GPS 기반 추적 서비스는 주요 통신사 등을 통해서 가입이 가능하다.
Vol.62-2016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