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후보, 버니 샌더스의 대학 등록금 정책을 포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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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후보, 버니 샌더스의 대학 등록금 정책을 포용하다

관리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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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이 노스 캐롤라이나 지역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지지하며 유세하고 있다. (출처 : 뉴욕 타임즈) 

 

민주당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민주당 경쟁 후보였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공립대 무상 등록금 공약을 상당 부분 반영한 대학 등록금 정책을 제시했다고 뉴욕 타임즈가 보도했다.

 

클린턴 후보의 정책에 따르면, 커뮤니티 칼리지를 포함한 공립대학 입학시 등록금 면제 한도를 연소득 8 5,000달러 이하인 가구의 자녀를 대상으로 하며 2021년까지 연소득 한도를 가구당 12 5,000달러까지 상향 조정한다는 방안이다.

 

또한 행정 명령을 통하여 학업으로 인한 대출을 가진 모든 학생들에게 3개월의 부채 상환 유예기간을 제공하고 저소득층 대학생들을 위한 펠그랜트 연방 무상 학자금 프로그램을 여름 학기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포함했다. 이는 소득과 관계없이 모든 공립대 무상 교육 공약을 내세웠던 버니 샌더스 의원의 정책을 상당 부분 반영한 방안이다.

 

이에 대한 재정 마련은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공동으로 부담하여 예산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샌더스 상원의원 측도 클린턴 의원의 대학 등록금 정책을 환영하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여론은 클린턴의 공약에 대해 환영하면서도 현재도 재정난으로 고심하는 주정부와 공립대학들이 정책 실현을 위한 재정을 마련할 실질적인 대책이 없으며, 이 정책을 거부할 주정부를 통제할 방법이 없는 것에 대해 비판을 제기하며 이 정책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편, 버니 샌더스 의원은 12일 클린턴 후보와 뉴햄프셔주 포츠머스 공동 유세에 처음으로 나서 힐러리 클린턴 대선 후보를 공식적으로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젊은 유권자층으로부터샌더스 열풍을 일으켰던 버니 샌더스 의원의 지지 선언으로 클린턴 후보 진영은 든든한 아군을 얻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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