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I점수를 대체할 만한 평가제도의 필요성
API점수를 대체할 만한 평가제도의 필요성
캘리포니아주는 커먼코어와 Smarter Balanced 시험의 도입으로 기존의 학교 평가점수인 AP1(Academic Performance Index)기 더 이상 효율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이를 대체할 평가 방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우선은 기존의 API처럼 세 자리 숫자로 이루어진 평가가 아닌 다양한 각도에서 평가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한다는 것이 주교육부의 공통된 견해이다. API를 대체할 평가방법이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LCFF(Local Control Funding Formula)의 요구사항과 같은 맥락을 유지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파운틴밸리 통합 교육구의 평가 디렉터이자 가주 공교육 자문단 위원인 줄리안 호퍼는 “API 점수가 높다고 해서 훌륭한 교육을 제공했다고 볼 수는 없다. 평가점수와 실제는 많은 차이가 있으므로 각 학교는 각 학교에 맞는 교육 방법을 찾으려는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가주 교육부는 지난 1월 교사와 교육관계자로 이루어진 공교육 자문위원단에게 기존의 API 접수를 학교 평가제도로 유지하는 것이 적합한지 아니면 더 폭넓은 평가제도가 필요한지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다. 이에 대해 자문위원단은 학교를 바르게 평가하려면 API점수뿐 아니라 출석률, 정학과 퇴학률, 수업패턴, 졸업률 등의 요소를 함께 분석해 보아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교육 자문위원단은 API를 대체할 평가제도의 하나로, 커먼코어 학습의 목표인 진학이나 취업에 학교가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SAT 또는 ACT를 치르는 학생, AP와 IB 수업을 듣는 학생, 학교에서 제공하는 수업의 연계성, CSU와 UC 입학에 요구되는 수업, 직업 교육과정을 수강하는 학생의 수 등을 평가기준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3월 다시 논의할 예정이지만 2016년도 가을학기 전까지 새로운 평가 제도를 준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치르는 Smarter Balanced 테스트는 정착기라는 판단 아래 시험 결과를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vol.10-201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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