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의 한 고등학교 주차창에서 BB 총을 들고 있던 고교생에게 경찰이 총격을 가해 고교생이 사망했다. (출처 : NBC뉴스) 

샌디에고에서 15세 고교생이 경찰의 총격을 받고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6일 NBC 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6일 새벽 3시 반쯤 샌디에고의 토리파인스 고등학교 앞에 있는 학생에게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이 학교로 출동했을 때 그곳에는 한 학생이 BB공기총을 경찰관을 향해 겨누고 있었다. 그는 총을 버리라는 경찰의 명령에 불응하고 경찰관을 향해 걸어왔다. 그러자 경찰관 2명은 학생에게 집중 사격을 했으며 그 학생은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사건 발생 이후 샌디에고 경찰국은 숨진 학생은 이 학교의 재학생인 백인 학생이며, 신고 전화를 한 사람 역시 숨진 학생 자신인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