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부분 대면강의로 정상 진행

캐롤 폴트 USC 총장은 3일 웹사이트를 통해 “8월17일 대면 강의로 정상 개강한다”고 발표했다.
남가주 4년제 사립대 가운데 가장 빨리 가을학기 일정을 확정한 것이다.

예년보다 1주일 일찍 개강하는 USC는 그 대신 추수감사절 전에 기말시험을 포함한 모든 학사일정을 끝낼 방침이다. 이는 독감 시즌이 시작될 때 바이러스의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고 폴트 총장은 밝혔다.

개강을 위해 6피트 물리적 거리두기ㆍ마스크 착용은 물론, 대면강좌를 꺼리는 학생을 위해 온라인 인터넷 강좌를 함께 제공하며 실험실 사용은 최소화, 기숙사ㆍ수강신청일은 차후 공지하게 된다. 또 스포츠 훈련시설은 15일부터 오픈한다.

상황 변화에 따라 스케줄이 달라질 수 있다는 단서를 내건 폴트 총장은 “동료ㆍ교직원ㆍ학생ㆍ동창ㆍ기부자ㆍ공공의료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거쳐 스케줄을 확정했다”며 모든 관련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23일 UC는 가을학기동안 대부분 온라인 수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