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마약, “중독의 과학 이론”으로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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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마약, “중독의 과학 이론”으로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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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스스로 헤로인 주사를 주입하고 있다. (출처 : 로이터) 


국가 마약 단속 기관(Drug Enflorcement Administraion)에서는 올해 미국에서 약 3만 명의 사람들이 마약으로 인해 사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5일 보도된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특히 10대 청소년들의 경우 마약에 중독되면 사망률이 높아진다고 보도했다. 따라서 최근 DEA에서는 새로운 방법으로 청소년들에게 약물에 대한 교육을 시행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마약을 하면 안 된다라는 메세지를 강조하기 보다는 과학 과목에서 '마약 중독'에 대해 깊이있게 다룸으로써 청소년들에게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보다 적극적이고 직접적으로 알리겠다는 것이다.

이 교과 과정은, 페어팩스 카운티 맥클린 고등학교에서 마약 중독으로 인해 사망한 한 학생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또한, ‘가상 견학 프로그램등을 도입하여 관련 과학자, 중독 치료 중인 경험자, DEA직원 등이 패널이 되어 마약의 폐해와 실상에 대한 집중적인 내용을 다룬 후 이를 비디오로 개발, 전국의 20여만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과학시간에 방송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하여 교과과정에서 다룰 수 있는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고안하고 있다.

약물 중독은 비단 마약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이를테면, 부모의 캐비넷에서 발견된 진통제 등의 일반 약물을 과다 복용하거나 남용하는 것도 해당된다. 또한 무분별한 알콜 섭취와 중독 증세도 다룬다. 보통 약물 중독은 이러한 일반 약물이나 알콜, 마리화나로 시작하여 헤로인 등의 강력한 성분의 약물로 진행되는데, 이 단계로 진행하면 중독 증세에서 벗어나기가 무척 어려워진다.

과학 시간 중 약물에 대한 수업에 참여했던 14세의 학생 알렉사 요르단은 마약 중독 회복자의 증언에서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맥클린 고등학교 교장인 엘렌 라일리는, “일전에 사망한 학생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한 알의 알약이 얼마나 큰 폐해를 가져오는지를 알려주어 학생들이 경각심을 갖게 하는 것은 더욱 중요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Vol.92-201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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