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고교생, 에너지 음료 과다 섭취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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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고교생, 에너지 음료 과다 섭취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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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소년이 카페인이 함유된 청량 음료와 커피, 에너지 음료를 마신 후 카페인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고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검시관이 지난 월요일 밝혔다.

 

NBC 뉴스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16세 소년인 데이비드 앨런 크라이프는 교실에서 수업을 듣던 중 갑자기 쓰러져 즉시 병원에 후송됐으나 곧 숨졌다.

 

현지 경찰은 가족 병력이 없고 평소 건강했던 데이비드의 사인 확인을 조사했고, 15일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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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션 : 숨진 데이비드 앨런 크라이프 학생(출처 : NBC뉴스) 

 

사망 당일 데이비드는 2시간 동안 대용량 마운틴 듀, 맥도날드의 라떼 그리고 에너지 드링크를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검시관이었던 게리 와츠는 부검 결과 데이비드는 한꺼번에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면서 카페인으로 인한 부정맥이 나타났으며 그로 인한 불규칙적인 심장 박동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이렇게 청소년들이 한꺼번에 카페인을 많이 섭취할 경우 심장에 무리가 되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청소년들은 가급적 카페인 음료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고 경고했다.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섭취할 경우 더욱 위험한 카페인은 심장 박동을 가속화할 수 있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노르 에피네프린이 포함된 카테콜라민이라는 천연 화합물을 방출하게 만든다.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은 일반적으로 하루 약 400mg 정도의 카페인이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이는 약 커피 5잔 분량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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