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4세부터 킨더가튼 무료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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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4세부터 킨더가튼 무료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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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섬 “177억 달러 추가 지원”

- 2024년부터 혜택 연령 낮춰


개빈 뉴섬 가주 지사가 공립학교 킨더가튼 프로그램 제공 연령을 4세까지 낮추겠다고 밝혔다. 


뉴섬 지사의 제안이 실현되면 2024년 9월 1일부터 4세 이상 어린이는 공립학교에서 무료 교육을 받을 수 있다.


12일 뉴섬 지사는 북가주 몬테레이 카운티 한 초등학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립학교 지원안인 ‘캘리포니아 컴백 플랜(California Comeback Plan)’을 발표했다. 뉴섬 지사는 공립학교 교육환경 및 학생 교육복지를 위해 177억 달러 예산을 추가 배정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올해 재정흑자 760억 달러와 지난해 회계연도 때 지연된 공교육 예산 125억 달러에서 해당 예산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주 의회가 뉴섬 지사의 제안을 승인하면 가주 교육국은 2024~2025년 회계연도까지 킨더가튼 입학 연령을 4세까지 낮춘다.


현재 가주 교육국은 6세 이상부터 의무교육을 제공한다. 일부 지방정부 교육구는 9월 1일 기준 5세가 되는 어린이에게 킨더가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뉴섬 지사는 교육재정 확충 지원을 통해 향후 2년 동안 킨더가튼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확대, 2024년 9월 1일부터 4세 이상 어린이 누구나 킨더가튼 교육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뉴섬 지사실은 4세 이상 어린이 킨더가튼 교육혜택 제공 시 매년 추가로 들어가는 예산은 27억 달러라고 전했다.


AP통신은 뉴섬 지사의 제안이 실현되면 해당 연령대 어린이 26만6000명 이상이 킨더가튼 무료교육을 누릴 것이라고 추산했다. 현재 지방정부 지역구가 제공하는 5세 전후 어린이 킨더가튼 프로그램 이용자는 약 9만1000명이다.


이밖에 뉴섬 지사는 공립학교 지원안에 교직원 충원 11억 달러, 교원 복지 프로그램 33억 달러,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확대, 이민자 가정 학생 영어교육 프로그램 등이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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