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 없는 날”, 전국에서 동맹 휴업, 등교 거부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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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없는 날”, 전국에서 동맹 휴업, 등교 거부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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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전국에서는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중인 반이민 행정명령에 항의하기 위하여 이민자 없는 날(Day Without Immigrants)’시위가 열렸다.

 

US 투데이는, 트럼프 정부의 반 이민 정책에 반대하는 이민자들이 미국이 이민자 노동력에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지를 보여주자며 하루 동안 동맹 파업을 주도했고, 많은 주의 학생들 역시 학교에 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불법 체류자에 대한 이민 세관 단속국(ICE)의 기습적인 단속과 추방을 포함해 미국-멕시코 국경 장벽 설치, 이슬람권 7개 국민의 미국 입국 잠정 중단 행정명령, ‘불체자 보호 도시연방 자금 지원 중단 등 이민자들에게 불리한 각종 정책에 항의하는 뜻에서 자발적으로 동맹 휴업에 나섰다.

 

학생들 또한 휴교로 이민자 없는 날보이콧에 동참했다. 미국 50개 주 가운데 히스패닉 주민의 거주 비율이 가장 높은 뉴멕시코 주의 많은 학교에서는 이민자 가정의 학생 수백 명이 등교를 거부한 채 집에 머물렀. 교사들은 학생들의 무더기 결석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엘버커키 공립학교 교장은 학부모들에 보내는 서한에 아이들은 교육을 받고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을 권리가 있다.”고 쓰면서 이날 시위에 참여한 학생은 무단결석으로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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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시위에 참여하여 텅 비어있는 교실 사진(출처 : 클라우디오 인스타그램)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한 학교 교사인 클라우디오는 텅 빈 교실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는 자신의 학교 학생들 대부분이 이민자 가정 출신이라고 말하며, “54명의 학생 중 3명만 등교했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텅 빈 교실은 이민자 가정의 학생들이 심각한 차별과 비웃음에 얼마나 지쳤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한편, 19NBC 방송은, 파업에 동참했던 노동자들에 대한 보복성 해고 조치가 속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맹휴업 직후 전국에서 100명 이상의 노동자가 해고되면서 후 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이에 맞서는 반트럼프진영도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이민 근로자들을 해고하는 사업체를 아예 이용하지 말자는 보이콧 요구가 잇따르고 있으며 많은 대도시들을 중심으로 이민자들의 대대적인 시위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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