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의 창업멤버이자 현재 최고경영자인 트레비스 캘러닉(Travis Kalanick)이 지난 10월 12일 모교인 UCLA를 방문하였다. 

2009년에 설립된 후 단시간에 세계적인 히트상품이 된 ‘우버’(Uber)는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승객과 차량을 연결시켜주는 신개념 운송 네트워크 회사이다.

수 백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트레비스 캘러닉은 자신의 학창시절과 우버를 창업하게 된 배경에 대해 강연을 하고,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그는 엘에이 토박이로 그라나다 힐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UCLA 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였다. 그러나 1998년에 학교를 중도에 그만둔 뒤 동기들과 함께 작은 회사를 창업하기 시작하였고 여러 차례의 창업 실패 끝에 우버가 탄생하게 되었다.

트레비스 캘러닉은 이날 연설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을 시절에는 미래에 이런 회사를 차리게 될 것이라고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그저 자연스럽게 무언가를 끊임없이 시도하였고, 불가능한 것을 시도하는 것에 기쁨을 느꼈다”고 말했다.

우버를 창설하기 전 다른 회사에서 4년 동안 봉급을 받지 않고 일을 하기도 했지만 그 때의 경험도 성공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강조하며 꾸준히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자 하는 노력과 열정을 잃지 말 것을 학생들에게 당부하였다.

2009년에 창설된 우버는 짧은 기간에 50빌리언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며 전 세계 350개 도시로 확산되었고, 현재는 아프리카 대륙으로의 시장 확대와 음식 및 택배 서비스로 범위를 늘려갈 계획에 있다.

 Vol.44-20151023